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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OUR LIVES

[후기]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

by 돌배기와쑤니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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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쑤니입니다!

 

쑤니는 한 종합병원에서 일하는 병원 관계자입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코로나백신접종을 맞았답니다..ㅠㅠ

그간 부작용 이야기, 유럽에서 접종 중단한이야기, 사망이야기...

사실.. 이런 얘기가 들리니 접종을.. 하기 싫었는데..

하지만, 맞을 수 밖에 없어요. 안맞으면?...ㅎ(뭐 ㅡㅡ)

(퇴사 이유 22번째 됨..)

뭐.. 결국 코로나 종식을 위한 거니깐. 맞아야죠 뭐

어쨌든 요즘 논란의 중심인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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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에서 개발된 백신이에요

모더나, 화이자와 다르게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라고 하는데요

DNA라는 유전물질을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해 전달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 아데노바이러스는 증식 능력이 없어서 몸에는 이상이 없고 

이를 투여해서 몸으로 부터 코로나바이러스의 단백질을 만들어 낸다고 해요.

그냥 뭔가 어려운 말이네요... (서울대병원에서 참조했습니다.)

 

- 예방률: 2차 접종시 60-70% 효과입니다.

  (모더나, 화이자가 95%인데 그에 비해 약하죠..)

 

- 접종 간격: 1차 접종 후 12주 후 2차 접종을 맞을 것을 권고합니다.

간략하게 요정도만 알아볼게요 ㅎㅎ :)

 

주의) 앞선 기사도 있었지만, 여러 백신은 현재 접종후 바로 면역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에요!

백신을 맞고나서도 코로나에 걸릴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3/12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백신을 접종했어요.

접종하고 나니 관할 주소 보건소에서 바로 문자오더라구요!

접종하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작용!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는지 15분 가량 접종장소에서 대기 후 나왔습니다.

물론 접종 전, 후 체온과 혈압을 재었어요.

 

밑에서 부터 본격 후기입니다.(7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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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당일)

발열: 접종 전 36.8도 - (15분 후) 37.6도

혈압: 접종 전 120/80 - (15분 후) 140/?

통증 : 맞은 팔 통증 욱씬욱씬

        (느낌이 독감주사보다 안아퍼요. 맞았어? 느낌인데,

         맞고나서 약 퍼지는 느낌있고 욱씬욱씬 했어요)

 

접종당일 3-4시간 후)

 약간의 추웠다 더웠다 하는 오한이 발생

 

접종당일 저녁)

 별 이상 없어 내 면역력은 약하다 생각하고 놀았음

 

접종 1일차 오전)

 새벽 6시경 땀으로 전신이 축축해졌음.

 허리가 약간 불편하게 아프고, 두통이 있음.

 그리고 열이 있음.

 (체온기 고장으로 ㅠ 자세한 수치는 모릅니다)

  접종 한 부위 통증 지속됨

 

접종 1일차 점심)

  오전보다 괜찮아서 점심식사 함.

 

접종 1일차 저녁)

  시작된 부작용...

  추웠다 더웠다를 무한 반복, 땀이 계속 남,

  허리통증, 무릎 관절이 아픔, 몸 전체가 뜨거움

  접종 부위는 계속 아픔+두통지속

   그렇게 시작된 스트레스, 권태감 발생..

 

느낌이... 대략적으로 어떤가하면요..

 

덥고 춥고해서 냉탕과 열탕을 무한 반복해서

왔다갔다 하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졌어요.

근데 하필 뒤로 넘어져서 허리, 머리를 부딪혔죠.

근데 너무 창피해서 곧바로 일어나다가

턱에 무릎을 쾅! 부딪힌거에요.

 

?? 그런 느낌이었어요. 엄청나죠?

 

접종 2일차)

  전반적으로 1일차 증상이 지속됨.

 

접종 3일차) - 출근(월요일)

  오전 되니깐 괜찮아서 출근했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속이 매쓰껍기 시작, 약간의 두통,

  허리통증

  약 1시간 30분 정도 지속...

 

그렇게 72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졌습니다만..

 

아직까지 접종한 부위는 아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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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일 수록 면역력이 강해서 더 아프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오히려 지금 접종 후 안아픈게 이상하다고 하드라구요..

열은 정확히 재어보지 못해서 몇도까지 올랐는지는 모르겠고

주변에서 39도까지 오른 사람이 있긴 했어요.

약은 타이레놀가지고 있었는데, 38.5도 미만이면 참는게, 면역형성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참고 버텼는데 주말이 다 날라갔네욯ㅎㅎㅎ

다른 백신(모더나,화이자)는 모르겠지만, 아스트라제네카를

예방률 60-70% 위해 이렇게 아프면서 맞아야하나..?

쉽네요...

 

이상 후기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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